Jim Spencer의 두 번째 솔로 작으로 데뷔 앨범 발매 일년후인 1974년 발표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Susan & Richard Thomas 부부가 세션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 더욱 많은 세션맨들이 밴드형식으로 주인공을 서포트 해주고 있다. 또한 데뷔작에 비해 더욱 많은 악기가 첨가되어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나 어쿠스틱을 포함한 일렉트릭 기타 파트의 대폭적인 추가 이외에도 색소폰이나 하모니카 그리고 키보드 같은 다양한 악기 구성은 밀도 감을 느끼게 한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1집과 비슷한 심플한 포크록을 들려주지만 에시드 뉘앙스는 잃지 않고 있으며 특히 대곡들에선 싸이키델릭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다. 수록 곡 10곡은 모두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데 특히나 Richard Thomas의 일렉트릭 기타가 맛깔 나는 첫 곡이자 타이틀 트랙 "Second Look"은 소박하지만 잊혀지지 않는 멜로디를 가진 포크록 넘버다. 멜로트론의 풍성함이 생각나는 오르건 연주가 백에 깔리는 "No Place To Land"는 컨트리 록 분위기를 가진 아름다운 곡이며 나른한 Jim의 보컬이 멋진 "There Comes Time"이나 독특한 하모니커 연주가 깔리는 "Just Little Time With You" 그리고 플루트가 은은하게 감도는 "Laura Fair"등에선 에시드 감이 충만한 본 작의 대표적인 트랙들이다. Jim Spencer의 데뷔작과 함께 에시드, 싸이키델릭 포크 계열의 명반으로 싱어송라이터 팬들에게도 추천하는 앨범이다.

* 세계최초 씨디화
* LP 미니어쳐 사양
* 가사 수록
* 24비트 디지털 리마스터링
* 오리지널 포스터 재현

01. Second Look
02. No Place To Land
03. There Comes A Time
04. What Am I Doing Here?
05. Just A Little Time With You
06. Laura
07. Interlude
08. Lament
09. Next To You
10. The Devil Is A Fat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