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최초 발매되어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Mojo Project의 기념비적 데뷔작 "Taste The Mojo"의 리믹스 앨범이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다. 미 발표곡 한 곡을 포함, 총 14곡을 담고 있는 본 작은 “Taste The Mojo”에 수록되었던 대부분의 곡들을 새로운 느낌으로 리믹스, 한층 더 강렬한 일렉트로 사운드로 중무장 시켰다.

원작이 소울, 디스코, 라틴, 아프로, 펑크(Funk), 하우스, 브레잌 비트, 플라멩고까지 다양한 스타일들을 재료로 삼아 이를 애시드 재즈 스타일의 펑키 그루브로 빚어내는데 중심을 두었다면, 본 작은 원곡이 지닌 펑키함을 일정 선에서 유지함과 동시에 보다 일렉트로적인 사운드와 하우스 그루브를 하나로 엮어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의 “Taste The Mojo”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기조를 반영하듯, 음반의 첫 곡은 ‘Electric Life’가 차지했으며 (원작의 첫 곡은 ‘Make Me Roll’이었다.) 이어지는 ‘Could You’는 David Penn의 리믹스로 보다 강렬한 하우스 그루브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다. ‘Sweet Connection’은 라틴 음악 특유의 열정과 일렉트로니카적인 요소가 절묘하게 섞인 세련된 라틴 그루브로 본 작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미 발표곡이다. 또한 ‘Tell Me Why’는 펑키한 리듬감이 한층 더 강렬해짐과 동시에 애시드 재즈적인 요소는 고스란히 간직한 멋진 소울풀 하우스 트랙으로 변모했고, ‘Nana For Child’는 전체적으로 미니멀해진 사운드와 함께 일렉트로적인 요소가 한층 더 강해진 미래적인 느낌의 일렉트로니카로 그 느낌이 원곡과는 확연하게 달라졌다. ‘La Tristeza’역시 멜로디 라인의 축이 되는 플라멩고 기타와 캐스터네츠로 잘게 쪼개는 리듬 등 라틴 음악 특유의 색채가 강하게 묻어나던 원곡의 사운드에서 완전히 탈피, 현란할 정도의 일렉트로 사운드로 무장한 하우스/애시드 재즈 트랙으로 탈바꿈했고, 원작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인 ‘Free’ 역시 Sumo에 의해 보다 댄서블하고 리드미컬한 분위기로 리믹스 되었다. 리믹스 앨범답게 원작에 수록된 트랙들을 한층 더 그루비한 일렉트로니카로 업그레이드시킨 더할 나위 없이 댄서블하고 흥미진진한 음반이다.

1.Electric Life (Fundacion Tony Manero Mix) 5:42
2.Could You (David Penn Mix) 6:20
3.Sweet Connection 5:44
4.Free (Sweet Bossa Bonus) 1:39
5.Tell Me Why (Kiko Navarro Funk Explosion Mix) 6:39
6.Nana For Child (Da Lata Mix) 5:42
7.In My Life (John Amold Mix) 5:26
8.La Tristeza (Alejandro Acosta Mix) 8:14
9.Free (Sumo Vocal Bounce) 6:39
10.Make Me Roll (Pablo Sanchez Cinnamon Mix) 4:19
11.The Butterfly (Break Reform Mix) 6:02
12.My Rulez (Muerto Imprevistos Mix) 4:15
13.Good Luck (2 Brothers Of Soul Mix) 6:11
14.In My Life (Greenkeepers Club Mix)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