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독특한 힙합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양동근'의 4번째 정규앨범 [받아들여]

고집쟁이로 소문난 양동근. 이번 4집 앨범 ‘But I 드려’ 에서는 배타적 사고의 반대편에서 다양성을 수긍한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But I 드려’ .. 받아들여, 란 세상의 어떠한 연유로 나에게 비난과 질책이 오더라도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끊임없이 내어 놓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그렇지만 받아 들이겠다는 수긍함을 담고 있는 앨범 타이틀로, YDG 자신의 솔직함의 끝이 담긴 노트와 비트 위에 29년 인생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본 앨범이다.

이번 앨범도 무브먼트 Big Brother ‘Smokie J’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고, 국내/외 유명 작곡가들에게도 곡을 받아 완성도 높은 앨범이 제작되었다. 힙합을 하는 이유? 힙합이라는 음악적 성향의 모토가 바로 인생, 즉 삶이기 때문에 굳이 컨셉을 정하기 보다는 음반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흘러가는 삶 속에서 나온 작품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매력이 바로 힙합을 하는 이유라 할 수 있다.

타이틀 곡 ‘나는 나뻐’
입장 바꿔 생각하면 이해하지 못할 일이 뭐가 있겠는가. 가사를 들으면 알 수 있듯이 자기 성찰의 과정에 살을 에는 듯한 고통이 따랐음을 청취자들도 절절히 느낄 수 있는 곡이다.  3집 앨범에 수록되었던 ‘거울’이라는 곡에서도 표현 했듯이 ‘너’=’나’ 라는 관계를 성립시킴으로 ‘나는 나뻐’ 는 우리 모두의 개인적 이기심을 되짚어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1. 여러분  
2. Touch The Sky  
3. 양좀마니  
4. 쉬어  
5. 텔레파시  
6. Ho박씨 스타일  
7. How U Feel  
8. 그렇게  
9. 비트를 찾아나서  
10. 나는 나뻐  
11. Skit 1  
12. We Ain't Fuck Ed Up  
13. 아가씨  
14. Skit 2 (반전도 없고)  
15. 29 Shit  
16. 개 키워  
17. 끄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