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사랑 했나 봐' 이승철 '긴 하루'의 전해성, SG워너비 '광' KCM '흑백사진'의 조영수… 최근 가요계 최고의 히트 작곡가로 손꼽히는 이들이 '그 여름의 태풍' OST의 작곡을 맡아 드라마 OST 평정을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OST에는 극중 여주인공인 한예슬이 직접 부른 타이틀곡 'Memory'가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예슬은 '논스톱4'의 OST에서 '그댄 달라요'로 이미 노래실력을 인정 받은바 있는데 수줍은 듯한 고운 음색을 선보이며 주위를 놀라게 했던 한예슬이 '그 여름의 태풍'에서 'Memory'로 또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한예슬의 '그댄 달라요'는 음반판매 4만여장 모바일 매출 20억원에 이르는 과업(?)을 이룬 히트곡이기도 하다. 'Memory'는 전작과는 달리 다소 표현하기 어려운 감성적인 발라드를 한예슬이 훌륭히 소화해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곡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한예슬 특유의 느낌이 더해져 듣는 이에게 아련한 슬픔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이번 OST에서는 신인가수 임창규가 노래한 조영수의 곡 '위험한 사랑'이 주목할만한 하다. 슬픔을 극대화한 마이너분위기에 세련된 R&B 리듬을 더한 SOUL곡 '위험한 사랑'을 임창규의 굵고 허스키한 목소리와 함께 섬세한 멜로디가 듣는 이로 하여금 추억을 회상하게 하며 클래식한 분위기의 현과 피아노 연주는 현대적인 리듬의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1  위험한 사랑
2  Memory
3  별리
4  믿음
5  그대 많이 고마워요
6  회상
7  My Life
8  My Love
9  Summer
10  Happiness
11  Swing(String&piano Nocturne)
12  Memory(Guitar Nocturne)
13  위험한 사랑(String&piano Nocturne)
14  별리(Piano Nocturne)
15  욕망의 바다(Piano Nocturne)
16  미련(String Nocturne)
17  Memory(String&piano Noctur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