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로서 에릭 존슨의 진가가 가장 잘 나타나 있는 앨범이다. 에릭 존슨은 본작에서 테마, 솔로잉, 코드 보이싱 등은 물론 기타 톤의 신기원을 보여주고 있다. 기타 음색이 워낙 뛰어나 기성 플레이어들은 이 음반이 나왔을 때 이것과 똑같은 톤을 가져보려고 흉내낼 정도였다.

녹음 또한 뛰어나 음반의 음질을 평가하는 레코딩 잡지 등에서도 최우수 녹음상을 수상한 바 있다. 'Cliff's Of Dover'를 비롯한 곡들에서 그는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교하고 섬세한 그러면서도 투명하고 아름다운 솔로라인을 전개한다. 지미 헨드릭스로부터 영향받은 면과 컨트리적인 면, 그리고 재즈적인 면까지 고루 접할 수 있다. 이후 에릭 존슨의 앨범들은 본작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01   Ah Via Musicom 
02   Cliffs Of Dover 
03   Desert Rose 
04   High Landrons 
05   Steve's Boogie 
06   Trademark 
07   Nothing Can Keep Me From You 
08   Song For George 
09   Righteous 
10   Forty Mile Town 
11   East W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