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역사상 최초로(그리고 어쩌면 마지막으로) 발표되는 라이브 앨범으로 총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90년대 말 이들의 앨범 발표는 진검 승부를 피하고 계속 되돌아가는 전법을 쓰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그것은 1)이전 앨범들의 REMASTER화 작업(그러면서 이전 앨범들에 보너스 트랙을 마구 삽입하였다) 2)또 다른 베스트 앨범 GREATEST HITS의 발매 3)그동안 쌓아 놓았던 B-SIDE 모음집인 SUPERSONIC AND DEMONIC RELICS의 발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작의 발매이다.

따라서 이 앨범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렇게 곱지만은 않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러한 것을 떠나 앨범만 놓고 본다면 괜찮은 라이브 앨범이다. 수록곡들의 선곡도 아주 잘 되어있고 라이브의 열기나 사운드도 잘 잡혀 있다. 음원은 20여년에 걸친 여러가지 공연에서 짜집기한 형태이지만 처음이나 마지막이나 이들의 기본적인 자세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 오히려 그로 인해 더 잘 드러난다. 앨범 제목은 그들의 그러한 자세를 아주 도전적으로 잘 표명하고 있다.

CD 1
01. Looks That Kill
02. Knock' Em Dead, Kid
03. Too Young to Fall in Love
04. Live Wire
05. Public Enemy #1
06. Shout at the Devil
07. Merry-Go-Round
08. Ten Seconds to Love
09. Piece of Your Action
10. Starry Eyes
11. Helter Skelter

CD 2
01. Smokin' in the Boys Room
02. Don't Go Away Mad (Just Go Away)
03. Wild Side
04. Girls, Girls, Girls
05. Dr. Feelgood
06. Without You
07. Primal Scream
08. Same Ol' Situation (S.O.S.)
09. Home Sweet Home
10. Kickstart My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