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년 5월 1일 베를린 필하모닉 설립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유로피안 콘서트가 1994년에는 독일 마이닝겐 국립극장에서 열렸다. 독일의 중심부에 있는 마이닝겐은 음악적으로 오랜 전통을 가졌고 20세기에도 극장예술과 음악의 도시로 발전했다. 1994년 5월 1일 열린 이 콘서트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입장권을 신청하였기 때문에 추첨에 의하여 2000명을 선발했다. 독일의 피아니스트이자 유명 지휘자였던 한스 폰 뷜로우(Hans von Bulow 1830-1894)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첫 상임 지휘자로 임명되기 전인 1880년에서 1885년까지 이곳 마이닝겐의 왕립 오케스트라(Meininger Hoforchester) 지휘자였다. 이 콘서트는 한스 폰 뷜로우 사망 1000주년 추모 음악회도 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