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이발관 다섯 번째 앨범 <가장 보통의 존재>

당신은 음악을 듣고 있는 것인가, 
책을 읽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영화를 보고 있는가

3집 [꿈의 팝송]을 통해 인디 역사상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전작 [순간을 믿어요]를 통해 대중성을 확보하며 우리나라 모던 락 자체를 대변하는 밴드, 언니네 이발관. 그들이 4년간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건 시작 같은 완성작인 5집을 가지고 찾아왔다.

앨범 발매 콘서트를 치른 후 무려 8개월이 지나도록 수백 번의 재 작업을 거치며 총 3년에 걸쳐 완성된 이 앨범은 어떠한 장르적 구분도 필요치 않은 작품이다. 이것은 음악이 담긴 앨범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누군가에겐 영화나 드라마로 보일 수 있을 만큼 시각적이며 또 누군가에겐 소설로 읽힐 수 있을 만큼 강한 네러티브를 갖고 있다.

가장 보통의 존재

이 앨범은 어느날 자신이 결코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섬뜩한 자각을 하게 된 어떤 사건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눈부신 세상에서 홀로 보통의 존재가 되어버린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일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는가. 그 모든 각각의 풍경과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언니네 이발관’ 5집 <가장 보통의 존재>가 8월 8일 발매된다.

01. 가장 보통의 존재 
02. 너는 악마가 되어가고 있는가? 
03. 아름다운 것 
04. 작은마음 
05. 의외의 사실 
06. 알리바이 
07. 100년 동안의 진심 
08. 인생은 금물 
09. 나는 
10. 산들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