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Yo Ma / Janos Starker / Ofra Harnoy / Steven Isserlis / Gregor Piatigorsky

이 음반은 첼로가 갖고 있는 감성적인 측면과 기술적인 기교를 감상할 수 있는 곡들을 수록하고 있다.
이 음반에 등장하는 7명의 작곡가들은 각자 고유의 심미안을 지니고 있는 이들이며, 첼로의 신비스러운 소리를 통하여 감정의 가장 깊은 밑바닥까지 우리를 도달시켜 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다.
거의 모든 첼리스트들의 심중에는 낭만주의적인 경향이 있을 지 모른다.
환희의 절정을 불완전하게 넘나들다가 급기야는 현기증이 날 정도로 의기양양하면서 자신만만한 상태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 이들, 또는 헤아릴 수 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그런 음악을 만들어 내는 이들, 이 양 극단의 사이에서 첼리스트들은 무엇인가를 갈망하는 듯이 우수에 잠겨서 살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음악에 있어 `낭만주의`는 이성보다는 감성이 우위에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동시에 19세기와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일련의 작품들을 가리키는 의미로도 쓰인다.
낭만주의 시대의 작곡가들은 첼로라는 악기가 갖는 소리의 개성을 파악하고 따스한 인간미를 표현하려고 노력하였다.
이 앨범에 등장하는 요요 마, 야노스 스타커, 오프라 하노이, 스티븐 이셜리스, 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 등 5명의 첼리스트들은 위에서 말한 7명의 작고가들이 자신들만의 색채를 담아서 만들어 낸 심오한 음악들에 연주자로서으 비범한 예술적인 재능을 담아 낼 수 있고 그렇게 연주한 사람들이다.

1.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Op.33 (Peter Ilyich Tchaikovsky)
2. Cello Concerto, Op.85, Mvt I (Edward Elgar)
3. Caprice (Frederick Delius)
4. Elegy
5. Kol Nidrei, Op.47 (Max Bruch)
6. Cello Concerto, Op.129 : Mov.II - Langsam (Robert Schumann)
7. Cello Concerto, Op.129: Mov.III - Sehr Lebhaft. Cadenza & Revised Ending
8. Adagio for Cello and Orchestra (Woldermar Bargiel)
9. Cello Concerto, Op.104 : Mov.III – Finale. Allegro Moderato (Antonin Dvorak)Sony B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