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재즈의 전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은 물론 전세계 재즈계가 90년대 이후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로 평가하고 있는 그녀의 99년 발표 앨범으로 라이브에서 주로 선보였던 팝, 재즈, 샹송, 칸초네등 사랑 노래를 최고의 재즈 뮤지션과 협연한 작품, SERENADE IN BLUE !

본 앨범은 일본에서 라이센스 되어 극찬을 받은 앨범이다. 최고의 재즈 잡지 '스윙 저널'(1999년 8월 호)에서는 별 4개와 레코딩 점수 4.5(5점 만점)를 '재즈 라이프'(1999년 8월 호)에서는 앨범 완성도에 대해서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한 리뷰를 볼 수 있다.
우선 녹음이 훌륭하다. 연주와 노래가 훌륭하면 녹음이 떨어지고 녹음이 훌륭하면 연주와 노래가 별로인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룰 때 명반이라 하지만 명반이 그렇게 흔하지만은 않다. 또한 이런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었지만 감동을 줄 수 없다면 당연히 명반의 대열에서 탈락할 것이다.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는 이 앨범은 리듬, 편곡, 창법 등이 훌륭하며 브라질 음악을 토대로 다양한 요소(팝, 재즈, 삼바, 보사노바, 라운지 뮤직)를 조합한 리듬과 편곡, 도전적이고 자극적인 연주와 보컬 그리고 선곡이 초일류이다. 유명한 노래를 완성도 높게 표현하는 것은 뮤지션의 질이 결정하지만 언급한 대로 최고의 뮤지션들의 궁합이 극치를 이룬다.
'로드리고'의 아랑훼즈(Aranjuez) 협주곡, 남 과 여(Un Homme et Une Femme), 문리버(Moon River)의 컨템포레리 트랙에서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곡 등의 선곡은 종합선물 성격이다. 가사도 다양하게 영어, 불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로 노래한다. 특히 타이틀 곡인 '남 과 여'의 즉흥적인 스캣 창법은 '이타마라'가 얼마나 훌륭한 가수인가를 4분여 동안의 세뇌 당할 수밖에 없는 화법을 접하는 것이다.

1  Un Homme Et Une Femme
2  Moon River
3  Serenade In Blue
4  The Shadow Of Your Smile
5  Aranjuez - "Follow Me"
6  Aquarela Do Brasil
7  Dio Come Ti Amo
8  Mas Que Nada
9  Samba De Verao
10  Bon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