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네임 이즈 요조’의 주인공 ‘요조’의 첫 번째 정규앨범 ‘traveler’가 발표되었다. 2008년 홍대 앞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요조’의 새로운 결과물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크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와의 조인트 작업인 ‘마이 네임 이즈 요조’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요조에게 이번 앨범은 꼭 해야 할 과제로 남겨졌던 셈이다. ‘요조’라는 이름을 알리는 동안 그녀는 시작된 자작곡 작업은 동료 뮤지션들과 자연스레 조우하면서 드디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이번 앨범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정적임’이 도드라진 앨범으로 만들어졌다. 앨범명은 ‘트래블러’. 단순히 이 지방에서 저 지방으로 옮겨가는 여행자라는 단순한 의미보다는 지금까지의 삶을 소소하게 녹여낸 일상의 여행자라는 소박한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 가족, 상실, 삶, 죽음… 그것들이 주는 슬픔. 연인과의 사랑, 그리고 헤어짐. 외로움과 여느 생일날. 노래하는 요조에게 삶은 수 만가지 색이 나는 여행과도 같다.

01. Giant 
02. 아침 먹고 땡 
03. 에구구구 
04. 하모니카 소리 
05. 모닝 스타 
06. 아 외로워 
07. Happy birthday 
08. 바오밥나무 
09. Sunday 
10. 하모니카 소리 (Belle Epoque ver.) 
11. 그렇게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