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매된 루돌프 바르샤이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전집. 일본에서 베스트 셀링을 기록한 바로 그 음반!
루돌프 바르샤이가 쇼스타코비치와 맺은 인연은 그가 쇼스타코비치의 열기로 가득 찬 현악 사중주 8번을 `실내 교향곡'을 편곡했으며 그것이 작곡가 자신의 절찬을 이끌어냈다는 유명한 일화에로 그치지 않는다. 그런 바르샤이가 콜로뉴 서독일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손을 잡고 드디어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전곡 녹음을 감행하게 된 것은 1990년대에 접어들어서의 일이다. 이들이 정립한 쇼스타코비치상은 균형잡힌 음향 밸런스, 세부까지 완벽하게 장악하고 통제함으로써 얻어진 명쾌한 텍스춰, 작품이 지닌 본질과 성격적인 측면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지적인 시각을 뜨겁게 달아오르는 투티의 굉음이나 폭발적인 연소감을 선사하는 클라이막스와 교묘하게 통합시켜냄으로써 이미 전세계 유수의 비평가나 애호가들로부터 열렬한 찬사와 호응을 얻어냈다. 작곡가와의 오랜 유대관계와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지속된 연구 및 공감의 소산인 이 전집은 인스턴트 음식처럼 급조되어 나오는 오늘날의 여타 레코딩들과는 그 깊이나 진지함에서부터 현격한 차이를 드러낸다.

1. N° 1 en fa mineur, op. 10 - Complete Symphonies
2. N° 2 en si majeur, op. 14 *
3. N° 3 en mi bémol majeur, op. 20 *
4. N° 4 en ut mineur, op. 43
5. N° 5 en ré mineur, op. 47
6. N° 6 en si mineur, op. 54
7. N° 7 en ut majeur, op. 60 "Léningrad"
8. N° 8 en ut mineur, op. 65
9. N° 9 en mi bémol majeur, op. 70
10. N° 10 en mi mineur, op. 93
11. N° 11 en sol mineur, op. 103 "L'année 1905"
12. N° 12 en ré mineur, op. 112 "L'année 1917" ("À la mémoire de Lénine")
13. N° 13 en si bémol mineur pour basse, chœur et orchestre, op. 113 "Babi Yar" **
14. N° 14 pour soprano, basse, cordes et percussions, op. 135
15. N° 15 en la majeur, op.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