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쉰: 포기와 베스 [한글자막]
에릭 오웬(포기)/ 라키타 미첼(베스)/ 레스터 린치(크라운)/ 숀시 파커(스포팅 라이프)/ 카렌 슬랙(세레나) 외/ 존 드메인/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 <포기와 베스>의 모든 매력을 완벽하게 구현한 최고의 프로덕션
 
조지 거쉰의 역작 <포기와 베스>는 20세기 아메리칸 오페라의 신기원을 이룬 작품이다. 이 작품을 두고서 오페라가 아닌 뮤지컬이라는 이견들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당대 흑인 하층민들의 비참한 삶을 아프로-아메리칸 특유의 대중음악스타일을 접목하여 표현한 이 걸작은 가장 미국적이면서도 가장 현실주의적인 오페라로 후대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Summertime' 외에도 'It aint nesseceraly so', 'There's a boat that's leaving soon for New York', 'Bess, You is my woman now', 'I can't sit down'등을 비롯한 귀에 익은 선율의 노래들이 오페라의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밴조, 색소폰, 드럼 등이 포함된 오케스트라 편성 또한 기존의 오페라들과 완전히 차별되는 이 작품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만들어낸다.

본 영상물은 2009년 6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에서 공개되었던 세계적인 여류 연출가 프란체스카 잠벨로의 극사실적인 프로덕션을 수록한 것이다. 각 배역에 최적화된 출연진들의 활약은 음악적인 면에서는 물론, 연극적인 면에서도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