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9회의 그래미 수상! 현 시대를 대표하는 R&B/소울 아티스트 존 레전드 Darkness And Light.

감성적인 가사와 키보드음이 성스러운 'How Can I Blame You', 오르간이 끌어가는 감동적인 고백적 가스펠 'i Know Better', 감미로운 보컬과 맛깔나는 래핑의 리드미컬한 미드 템포 발라드 'Penthouse Floor (Feat. Chance The Rapper)'

이번에 공개되는 신작 [Darkness And Light]은 올해 4월 태어난 그의 딸 루나(Luna)의 탄생이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아이하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존 레전드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서 기쁨과 빛을 찾아내려 한다 말하기도 했다. 그의 딸 이름인 '루나(달)'는 어둠 속의 빛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고, 게다가 딸이 태어나고 처음 들었던 곡인 커티스 메이필드(Curtis Mayfield)의 'Superfly'의 가사 첫 소절이 "달이 눈부시게 빛나는 어두운 밤"으로 시작했다고도 한다. 결국 "Darkness And Light"을 앨범의 제목으로 채택했다. 이번 앨범은 존 레전드의 특징이기도 한 부드러운 분위기의 트랙들로 앨범이 채워져 있으며, 존 레전드의 품위 있는 곡조, 그리고 소울풀한 감미로운 멜로디와 보컬은 여전히 지속된다.

알려진 대로 현재의 미국은 어둠의 시기를 맞이하게 됐고, 존 레전드의 앨범 제목은 절묘하게 현 상황을 빗대어 표현해내고 있다. 존 레전드는 싱글 'Love Me Now'를 공개하면서 Sns를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하고 안 좋은 소식 가운데에도 가족과 음악을 통해 빛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랑을 전파하고, 그것이 미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만들어진 이번 앨범은 대놓고 급진적이라거나 사회참여적인 색깔을 지니고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현 정세를 곱씹어보게끔 유도해내는 작품이 됐다. 화려함은 없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 속 깊이 스며들어 가는 그런 앨범이다.

1 I Know Better 
2 Penthouse Floor Featuring – Chance The Rapper
3 Darkness And Light Featuring – Brittany Howard
4 Overload Featuring – Miguel 
5 Love Me Now 
6 What You Do To Me 
7 Surefire 
8 Right By You (For Luna) 
9 Temporarily Painless 
10 How Can I Blame You 
11 Same Old Story 
12 Marching Into The D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