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의 천재 영화 음악가,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 멀티 인스트루멘틀 리스트 얀 티에르상의 걸작 앨범 [L’absente : 부재]

‘제2의 에릭 사티’, ‘니노 로타의 재림’이라는 평가와 함께 현재 유럽 대중음악계에서 큰 각광을 받고 있는 얀 티에르상은 쟝 삐에르 주네 감독의 영화 [아멜리에] 영화 음악 작곡가로 그 명성을 떨쳤다. 최근 [굿바이 레닌]의 영화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던 그는 차세대 ‘엔니오 모리꼬네’로 손꼽히며 뛰어난 음악성을 평가 받고 있다.

43인의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디바인 코미디의 닐 해넌, 도미니끄 아네 등 게스트 보컬의 참여가 돋보이는 본 앨범은 가슴을 파고드는 서정적인 선율, 유려한 현악 오케스트레이션이 얀 티에르상의 바이올린, 피아노, 아코디언, 기타, 만돌린, 멜로디카 연주와 어우러져 비장미 어린 멜랑콜리 사운드를 주조하며 청자에게 깊고 진한 감동을 남긴다. 
18세기 집시 무곡과 16세기 이후의 바로크와 19세기 낭만파 클래식부터 무조(無調)와 우연성을 기치로 내세운 20세기 클래식까지, 30년대의 캬바레 샹송과,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음악인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친 음유시인으로 프랑스 대중음악의 서정주의를 대표하는 조르주 브라셍에서 비틀즈와 팝을 90년대 식으로 재현한 영미 모던팝에 이르는 서양 음악사를 충실히 재현해내는 계보학적인 음악이다.

1 A Quai
2 La Parade
3 Bagatelle Feat. Dominique Ane
4 L'absente
5 Le Jour D'avant
6 Les Jours Tristes Feat. Neil Hannon
7 L'échec
8 La Lettre D'explication
9 Qu'En Reste-T'Il?
10 Le Méridien
11 Le Concert
12 Le Re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