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부문 수상 및 재즈피플의 리더스폴 - 올해의 피아니스트 2회 수상자 배장은의 새로운 출발점 “J B”. 6년만에 발표한 두 번째 트리오 앨범이자 통산 여섯 번째 리더작 뉴욕에서의 새로운 시작과 음악적 성취를 담은, 클라렌스 펜, 맷 펜맨 등 최정상의 연주자들의 참여로 완성된 앨범

2013년 2월, 배장은의 새 앨범 발매를 알리는 공연이 뉴욕에서 3차례 열렸다. 데이빗 비니, 그렉 오스비 등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이 공연들은 성황 리에 마무리되었다. 작년 배장은의 공연을 본 관계자들의 초청에 의해 연속으로 이뤄진 공연이었다. 배장은은 2007년 앨범이 “All About Jazz”에 소개되고, 앨범 “GO”가 미국의 이너 서클 뮤직에서 발매되는 등 미국 지역에 곧잘 소개가 되었던 피아노 연주자지만, 뉴욕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공연을 하게 된 것은 2012년부터다. 30세 미만 재즈 엘리트를 뽑아 케네디 센터에서의 공연을 지원하는 “베티 카터의 재즈 어헤드”에 선발된 이래 꾸준히 오갔던 뉴욕에서 몇 차례 클럽 연주를 하고, 도니 맥캐슬린, 잉그리드 젠센, 그렉 오스비 등 정상의 음악가들과 교류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그녀와 연주하겠다는 연주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2년 9월 두 번째로 뉴욕 클럽 순회 공연을 하는 동안 마리아 슈나이더, 크리스찬 맥브라이드, 죠슈아 레드맨, 찰리 헤이든, 디지 길레스피, 마이클 브레커, 곤잘로 루발카바 등과 협연한 뉴욕에서 가장 각광 받는 드러머 클라렌스 펜과 SF Jazz Collective의 멤버인 맷 펜맨 - 마크 터너, 죠슈아 레드맨, 존 스코필드, 커트 로젠윙클, 데이브 더글라스와 함께 활동해 온 최상의 베이스 연주자 ? 과 함께 새 앨범 JB를 녹음했다. 앨범에는 이 두 사람 외에도 오랜 친우인 로스 페데르슨, 다니엘 푸스도 참여했다.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뉴욕에서는 방랑자이거나 방황하는 이방인일 수 밖에 없었던 연주자가 두 차례의 방문 끝에 정상급 연주자들과 관계자로부터 인정을 받고, 녹음을 하고, 공연을 제안 받게 된 것이다.

01 I Love You
02 Donna Lee
03 So In Love
04 100 Days Away
05 Hallelujah (Piano solo)
06 Continuous Voyage
07 You Know I Care
08 Solar
09 Grandma
10 Teheran-Ro
11 Never Let Me Go (Piano s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