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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락에서 꾸준하게 블루스 명반들을 발매하고 있는 ‘마리아 멀다우’의 음악은 재즈의 영향 또한 짙게 느껴질 뿐 아니라, 여느 팝 음악이나 컨트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체를 띠고 있다. 오히려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그녀의 음악을 접한다면 블루스라는 표현을 끌어내기가 그다지 쉽지 않을 정도라고 표현하고 싶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녀의 음색에서 블루스의 향취가 강하게 흐른다는 사실이다.
본 앨범에서는 이러한 멀다우의 매력적인 보이스 뿐만 아니라, 쟁쟁한 가수들과 배우들의 목소리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이고 있다. ‘The women's voices for peace choir’라는 여성 합창단과 존 바에즈, 보니 레이트, 마리안느 윌리암슨, 오데타, 피비 스노우 그리고 전설적인 여배우 제인 폰다와 여류 작가 앤 라모트까지 자신들의 목소리를 선보이며 본 앨범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멀다우를 포함하여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라는 앨범이 아프리카 기아를 위해 남녀 모든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한 프로젝트 앨범이라면, 이번 은 세계 평화를 위해 여성 가수들뿐 아니라 예술인까지도 모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멀다우의 독집 앨범이라 하겠다.

1 Make a Better World 4:46
2 Inner City Blues (Makes Me Wanna Holler) 5:57
3 Yes We Can, Can 5:08
4 John Brown 5:54
5 This Old World 3:16
6 War 5:24
7 We Shall Be Free 4:48
8 License To Kill 3:55
9 Masters of War 5:59
10 Why Can't We Live Together 5:56
11 Pray For the USA 4:29
12 Down By the Riverside 6:47
13 Everyone In The World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