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 제임스 디오는 80년대 초반까지 헤비메탈 보컬리스트로서는 그 누구도 대적하기 힘든 업적을 쌓아 올린 인물이었다. 그는 레인보우와 블랙 사바스라는 기라성 같은 두 그룹을 거치며 최정상의 싱어로 도약했다.

로니는 자신의 목소리가 악기를 누를 정도로 강력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는 키보드를 포함해 악기 편성을 최대한 다채롭게 가져가면서 그 밸런스를 맞추었다. 클래식 교육을 통해 '음감'에 대해 정통했던 그였기에, 곡의 전개나 사운드의 배치, 작품의 전반적 구성은 흠 잡을 곳이 없었다.

본 작이 명반으로 평가되는 이유중의 하나가 기타리스트 비비안 캠블의 피킹위주의 날카로운 속주가 돋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블랙 사바스 시절부터 로니가 애지중지하던 드러머 비니 어피스는 파워 드러밍의 진수를 선보였다. 물론 완전한 '마왕'의 이미지를 굳힌 통솔자 로니의 보컬은 두 말 할 나위가 없다. Dio하면 떠올리는 'Rainbow In The Dark' 그리고 ‘Stand Up And Shout’ ‘Holy Diver’ ‘Don’t Talk To Stranger’ Straight Through The Heart’와 같은 명곡이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01. Stand Up And Shout
02. Holy Diver
03. Gypsy
04. Caught In The Middle
05. Don't Talk To Strangers
06. Straight Through The Heart
07. Invisible
08. Rainbow In The Dark
09. Shame On The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