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스 겉면에 잔기스가 약간 많습니다. 패키지 뒷면에 친필싸인이 되어 있습니다.

총 13곡이 수록된 롤러코스터 4집의 세부 수록곡을 살펴보면 다양한 라틴 퍼커션이 등장하는 1번 트랙 을 통해 이번 앨범의 느낌을 함축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 보사노바의 기타연주와 삼바의 일렉트로니카를넘나드는 리듬으로 출렁이는 그루브와 라이트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 <해바라기>와 정갈한 리듬과 단순한 기타리프, 후렴구의 반복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 '슬프고 행복한 이야기' 라는 의미의 <비행기(悲幸記)>는 2년동안의 기다림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그 밖의 한산한 악기구성과 색다른 창법의 vocal 음색의 <거짓말>, 라틴리듬과 변조된 보컬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으로 후반부의 화려한 보컬스캣이 등장하는 < Don't you know>, 강렬한 어쿠스틱 기타와 2step리듬을 Real Drum으로 재현한 드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후반부에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편곡이 감상포인트인 <불어오라 바람아>도 듣는 이들로 하여금 편안함과 따스함을 전해줄 것이다. 녹음을 하던 중 즉석에서 카페의 사운드를 녹음한 사람들 소리가 음악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 < I can't hear you>는 도시속에서 혹은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들이 느끼며살아가는 것에 관한 노래이다. Drum'n'Bass리듬과 나일론 기타리프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후렴부분에 라틴리듬과의 접목을 시도한 일렉트로닉성향이 짙은 , “where the story end”의 배영준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후렴구의 동양적인 느낌의 멜로디가 톡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飛上>, 하늘과 바다와 태양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한 곡으로 이번 앨범 중 가장 편안한 보사노바 곡인 < Flying away>도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을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 <무지개(Remix)>는 원곡의 단단한 리듬에서 벗어나 jazzy한 느낌의 리믹스 버전으로 후반부의 반복되는 리프와 변조된 목소리가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01   Sunsick  
02   해바라기  
03   무지개  
04   거짓말  
05   悲幸記(비행기)  
06   Don't You Know  
07   불어오라 바람아  
08   Close To You  
09   I Can't Hear You  
10   Where Is?  
11   飛上  
12   Flying Away  
13   무지개 (Re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