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취적 비올라 연주자 킴 카쉬카쉬안 이 우리시대를 이끈 위대한 헝가리 작곡가 쿠르탁과 리게티의 비올라 솔로를 위한 작품을 들려준다. 1989년부터 아직까지도 이어오고 있는 쿠르탁의 연작 <사인, 게임 그리고 메시지>는 그의 많은 작품과 마찬가지로 옛 음악의 형식에서 빌려온 새로운 양식으로의 발전과 선배작곡가들에 대한 헌사로 가득한 경이적 음악이다. 리게티 역시 타베아 침머만 등 주변의 동료들에게 보내는 헌정으로 가득한 비올라 솔로를 위한 소나타를 남겼는데, 두 작품 모두 카쉬카쉬안 의 애절한 보잉으로 내제된 아름다움이 절절하게 흘러나온다

1. Kurtag: Signs, Games and Messages, for strings
2. Ligeti: Sonata for Viola S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