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우울함이 한없는 감성으로 다가오는 스웨덴 최고의 록밴드 KENT의 다섯번째 앨범 [VAPEN & AMMUNITION]

2002년에 발표한 KENT의 다섯 번째 앨범 [VAPEN & AMMUNITION]. KENT가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몇 장의 앨범을 내오면서 진보한 사운드는 안정적이고 유려하며 힘이 넘친다.

모르고 들어도 KENT를 떠올릴법한 KENT다운 곡 ‘Parlor', 휘파람 소리가 비정한 낭만으로 느껴지는 ’Dom Andra', 묵직한 비트가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지만, 그럼에도 우울한 멜로디가 아름다운 ‘Duett’, 미니멀한 ’Hur Jag Fick Dig Att Alska Mig’, 비트가 댄서블한 'Karlenken Vantar', 기계적인 드럼 비트와 청아한 피아노 연주가 귀를 사로잡는 ‘Socker’, 반복되는 비트를 신비롭고 다양한 사운드로 감싸는 ‘FF' 등 총 10곡이 수록되어있으며 스웨덴어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수입발매 되다가 충분한 물량 공급을 위해 라이센스로 전환하게 되었다.

KENT만이 갖고 있는 북유럽의 우울한 감성을 우리나라에서도 두꺼운 마니아층을 만들어 내었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꾸준히 사랑 받는 KENT의 사운드는 뮤즈나 콜드플레이, 도브스, 라디오헤드 등 수많은 브릿팝 밴드와 비교되면서도 차별성을 갖고 있다. 최근 국내에도 불고 있는 감성적인 우울모드 사운드를 구사하는 이모밴드의 인기로 다시 조명을 받고 있는 스웨덴의 록밴드 KENT의 최고작 [VAPEN & AMMUNITION].

1. Sundance Kid
2. Palor
3. Dom Andra
4. Duett
5. Hur Jag Fick Dig Att Aska Mig
6. Kalenken Vatar
7. Socker
8. FF
9. Elite
10. Sveri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