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성과 실험성이 절묘하게 결합된 새로운 재즈의 세계를 여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진우의 첫 앨범 [Luna]

재즈 1세대 피아니스트인 김성림 씨의 장남이며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가로 등단했으며 ‘밀양림’이란 장편 소설로 잘 알려진 소설가이기도 한 김진우가 음반을 냈다. 90년대 후반부터 단독 콘서트, 작곡 발표회 등을 통해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여온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진우가 첫 앨범을 발표했다. 재즈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뉴에이지, 프리재즈, 퓨전 재즈, 포크, 한국적 록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인류가 음악을 처음 창조했을 때의 그 순수함으로 돌아가자는 뜻의 ‘Pre- Music’의 주창자이다. 아울러 그동안 비디오 아트, 나레이션, 그림자 극과의 연주 퍼포먼스를 통해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번『LUNA 작품집』은 그의 이력만큼이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돼 있다. 피아노 독주와 더불어 보컬, 기타, 해금이 어우러진 이번 앨범은 온갖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담고 있다. 대부분 아름다운 재즈풍의 곡들이지만, 그의 성향대로 실험적인 성격의 곡들도 담고 있어 이채롭다.
이번 앨범에는 김진우의 오랜 친구이자 이문세 곡의 작곡자로 유명한 이영훈 씨가 일부 곡의 아트 디렉터로 참여하기도 했고, 그의 아들인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재원, 퓨전 국악밴드인『The林』의 해금주자인 김주리, 재즈보컬리스트 박라온, 성악가 김지연이 참여했다.

1. 선물
2. 추억
3. 그림자 놀이
4. 가시성
5. 봄을 기다리며
6. 까탈스런 부인의 로맨스
7. Luna l
8. 난 바보
9. Luna ll
10. 달 (Dal)
11. 난 모르겠어
12. 의사소통
13. 황소
14. 슬픔은 없어라
15. Do Do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