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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 Sonata K330 (모차르트의 소나타 K330)
-Beethoven: Appassionata (베토벤의 열정소나타)
-Albeniz: Iberia I&2 (알베니스의 이베리아 1,2권)
-리사이틀 실황과 함께 바렌보임의 발자취를 담은 9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Multiple Identity'가 보너스 DVD로 제공

*바렌보임 데뷔 50주년 기념 리사이틀

2000년 9월 19일에 있었던 다니엘 바렌보임의 데뷔 50주년 기념리사이틀을 담은 DVD. 1950년 불과 8살의 나이로 공식데뷔 리사이틀을 치렀던 이 신동 피아니스트는 이제 피아노와 지휘 양분야 모두에서 세계적인 거장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이 특별한 무대는 자신의 고향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콜론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졌다. 모차르트의 소나타 K330과 베토벤의 열정소나타, 그리고 알베니스의 이베리아 1,2권으로 구성된 본 프로그램도 훌륭하지만, 이 리사이틀의 백미는 무려 45분 동안 13곡이나 이어졌던 앙코르 릴레이라고 할 수 있다. 관객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며 앙코르를 이어나가는 바렌보임의 모습이 훈훈하며, 모든 관객들이 함께 부르는 축하노래 역시 감동적이다. 리사이틀 실황과 함께 바렌보임의 발자취를 담은 9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Multiple Identity'가 별도 DVD로 제공된다. 시카고, 베를린, 바이마르, 텔아비브, 예루살렘 등에서의 바렌보임의 활약상과 함께 바르톨리, 요요마, 메타, 불레즈, 헨리 포겔, 에드워드 사이드 등의 인터뷰가 수록되었다. 또한 세계적인 뉴스가 되었던 2001년 이스라엘에서의 첫 바그너공연 당시 벌어진 격렬한 논쟁 역시 이 다큐멘터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