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네오 소울 싱어 D'Angelo가 아님을 명심해야하지만, 음악만큼은 미국의 D'Angelo도 울고 갈 만큼 소울풀한 Feeling이 압권이자 일품인 1960년대 브라질의 언더그라운드 삼바 밴드 D'Angelo. 미국의 많은 흑인음악 뮤지션들이 그러했듯 이들 역시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그야말로 수집가용 희귀 품목으로 귀결되는 운명의 길을 묵묵히 걸어야 했지만 그렇다고 디스코텍과 클럽에서 다른 뮤지션의 곡들을 커버 하던 이들의 카리스마가 Montreux에서 연주하는 위대한 아티스트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지미 스미스를 연상시키는 올갠 연주와 굵은 톤의 드럼, 스윙감을 느낄 수 있는 삼바 리듬으로 중무장한 1960년대 유럽 라운지의 재치와 미국 소울 재즈의 정취를 모두 안고있다. 이들이 진정한 악단임을 증명이라도 해주려는 듯이 본 작은 브라질 뮤직을 논할때 빼놓을 수 없는 작곡가 Antonio Adolfo와 MPB 소울의 아버지 Tim Maia의 곡들의 재해석을 담고있다.

01. Coron Antonio Bento   
02. Padr Cicero 
03. Curto De Vu E Grinalda  
04. Br. 3 
05. Agora  
06. Eu Tambm Quero Mocot 
07. Cristina 
08. Primavera 
09. Procurando T  
10. Azul Da Cr Do M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