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코드 : 0 : 모든 지역 재생가능
녹화방식 : NTSC
화면비율 : 4:3
오디오형식 : PCM Stereo

불을 훔친 죄로 제우스의 벌을 받아 낮에는 독수리에게 간을 뜯기고 밤에는 다시 간이 생성되는 고통을 당한다는 그리스 신화의 프로메테우스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음악 작품들을 담은 영상물이다. 먼저 나오는 곡은 베토벤의 유명한 <프로메테우스의 불>이다.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베를린 필 단원들의 얼굴, 그리고 화면 전체가 붉어지면서 서주가 시작된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리스트의 교향시 5번 <프로메테우스>가 10여분에 걸쳐 연주된다. 매우 격정적인 음악이다. 화면이 어둑하게 바뀌면 붉은 빛과 푸른빛이 번갈아 번득이는 가운데 스크랴빈의 환상적인 작품 <불의 시 프로메테우스>가 연주된다. 아바도가 지휘하는 베를린 필과 함께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뜨겁게 달궈진 피아노 선율을 풀어놓는다. 현대 작곡가 루이지 노노의 1992년 작품인 모음곡 <프로메테오>도 담겼다. 프로메테우스 신화의 내용과 작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자막으로 처리되어 이해를 돕고 있다.

1. Ludwig van BEETHOVEN: The Creatures Of Prometheus: Excerpts from the Ballet Music
2. Franz LISZT: Prometheus - Symphonic Poem
3. Alexander SCRIABIN: Promethee - Le Poeme Du Feu
4. Luigi NONO: Holderlin from Promet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