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6개의 바이올린과 쳄발로를 위한 소나타
너무나도 널리 알려진 명곡이지만 비온디와 알레싼드리니가 접근하는 방식은 전혀 색다르다. 예컨대 일종의 남국적 바흐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연주를 드르면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바흐의 장식음과는 전혀 다른 이른바 이탈리아 바로크풍의 장식음을 사용하고 있고, 그것이 이 연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대단히 이질적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새로움, 즉 혁신이 없는 곳에는 지켜야 할 전통도 없는 것이다. 최근의 바흐 연주 동향을 살펴보면 전통의 한가운데(라이프치히), 즉 바흐음악의 핵심부에 있는 사람들이 바흐의 본질로부터 가장 벗어나 있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이 연주에의 경험이 바흐의 본질로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이다.
연주: 파비오 비온디(vn) 리날도 알레싼드리니(cemb)

CD 1
1. Son No.1 in b, BWV 1014: Adagio 
2. Son No.1 in b, BWV 1014: Allegro 
3. Son No.1 in b, BWV 1014: Andante 
4. Son No.1 in b, BWV 1014: Allegro 
5. Son No.2 in A, BWV 1015: Adagio (Dolce) 
6. Son No.2 in A, BWV 1015: Allegro Assai 
7. Son No.2 in A, BWV 1015: Andnate Un Poco 
8. Son No.2 in A, BWV 1015: Presto 
9. Son No.3 in E, BWV 1016: Adagio 
10. Son No.3 in E, BWV 1016: Allegro 
11. Son No.3 in E, BWV 1016: Adagio Ma Non Tanto 
12. Son No.3 in E, BWV 1016: Allegro 

CD 2
1. Son No.4 in c, BWV 1017: Largo (Siciliano) 
2. Son No.4 in c, BWV 1017: Allegro 
3. Son No.4 in c, BWV 1017: Adagio 
4. Son No.4 in c, BWV 1017: Allegro 
5. Son No.5 in F, BWV 1018: Largo 
6. Son No.5 in F, BWV 1018: Allegro 
7. Son No.5 in F, BWV 1018: Adagio 
8. Son No.5 in F, BWV 1018: Vivace 
9. Son No.6 in G, BWV 1019: Allegro 
10. Son No.6 in G, BWV 1019: Largo 
11. Son No.6 in G, BWV 1019: Allegro 
12. Son No.6 in G, BWV 1019: Adagio 
13. Son No.6 in G, BWV 1019: Alleg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