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락과 댄스의 경계를 허문 일렉트로닉 개러지 밴드 Starbow의 데뷔앨범! 댄스와 락의 절묘한 결합! 고스락, 닥터코어 911출신의 정종혁, ynot의 김대우가 만들어 내는 매혹적인 상실과 아름다운 몽환, 일렉트로니카와 개러지의 만남!!

90년대 후반 이후, 락 밴드가 새로움을 찾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진다. 림프 비즈킷, 린킨 파크로 대표되는 핌프락 (혹은 랩 메탈) 밴드들처럼 다른 장르와의 혼합을 통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밴드가 있는가 하면, 스트록스나 바인스처럼 70, 80년대의 개러지를 리바이벌 하여 '네오 개러지' 바람을 일으키는 방법도 있었다. 또 다른 방법은 '서로 다른 과거의 장르를 가지고 와서 혼합' 하는 방식이다.

스타보우는 초기 일렉트로니카의 멜로디와 70년대 개러지적인 감성을 가져와서 혼합한 밴드다. 80년대 신스팝의 듣기 편한 키보드 라인과 신나는 디스코 비트를 축으로 하지만, 한편으로 개러지 락의 빈티지적인 강인함을 잃지 않는다. 언뜻, 낯설어 보이는 두 장르간의 혼합은 예상치 못한 그루부를 만들어내며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해외에는 이미 'The Killers같은 밴드가 비슷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스타보우는 클럽에서 댄스를 즐기는 사람들과 공연장에서 라이브 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밴드로서, 현재 클럽데이와 사운드데이로 양분 된 홍대앞의 공연문화를 하나로 묶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스타보우(Starbow)는 우주에서 광속 이상으로 날아갔을 때 보이는 별 무지개 현상을 뜻한다. 스타보우의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가사와 중독적인 사운드는, 듣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세계로 접어든 여행자처럼 현란한 몽환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01. Radio
02. 그녀는 외계에서 온 Radio
03. 다른 세계
04. 구름 속으로
05. Dive In
06. 환상
07. 스타보우
08. Yeah Yeah Yeah
09. 크리스티나 (속눈썹이 내입술에 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