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가지고 오래동안 고대했던 음반 "투게더". 바이올린을 향한 아들과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영화에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배역을 맡은 탕윤이 앨범의 곡들을 직접 연주했다. "패왕별희"의 거장 첸 카이커 감독의 감성적 변신이라 할 수 있는 이 영화는 마치 눈물로 그리는 소박한 수묵화 같은 따뜻함을 바이올린의 연주가 그 감동을 더한다. 바이올린이 가장 돋보이는 장면은 주인공의 마지막 연주.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써, 화려한 대회장이 아닌 떠나가는 아버지를 위해 역에서 연주되는 샤오천의 바이올린 선율은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관객까지 하나로 묶어준다. 영화를 감명 깊게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앨범이다.
01. Main Titles - Zhao Lin 02. Violin Concerto No.5 In A - Henri Vieuxtemps 03. Sunshine Over Tashkorgan - Chen Gang 04. Violin Concerto In E - Julius Conus 05. Verdi : Chorus 'Va Pensiero, Sull'ali Dorate' From The Opera 'Nabucco,' Act 3 06. Paganini : Caprice No.1 In E Major - Li Chuanyun 07. Liszt : Consolation No.3 - Li Chuanyun 08. Peter I.Tchaikovsky : Violin Concerto In D (3rd Movement) 09. Bruch : Scottish Fantasy 10. Sibelius : Violin Concerto In D (3rd Movement) 11. Main Titles II - Zhao 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