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음악의 옷을 입은 `디바'를 만난다 "focus on Brazilian Divas"
브라질에서는 1930년대부터 라디오와 음악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한 이후 다양한 음악 스타일이 등장했다. 특히, 격렬한 삼바 리듬이 좀더 순화되고, 멜로디와 하모니를 강조하는 `삼바 깐상'이 나타나면서 `가수'가 주목받는 시대가 열렸다. 그리하여 1940년대에는 브라질과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던 `까르멘 미란다', `끌라라 누네스'와 같은 여성 가수들이 브라질에서 `디바'의 역사를 열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리 바로수', `도리발 까이미', `안또니우 까를로스 조빔', `밀똥 나시멘뚜' 등 이들 `디바'에게 뛰어난 작품을 제공해주는 전설적인 작곡가와 싱어 송라이터들의 이름도 브라질 대중음악의 역사에 전면으로 등장했음은 물론이다.
브라질의 대중음악 역사는 중요한 시기 시기마다 보사노바, 트로피칼리스모, MPB 등 새로운 스타일과 장르의 음악을 탄생시키면서 세계 음악 시장에 새로운 음악적 영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에 대중적 인기를 불러 모으는 다채로운 음악의 옷을 입은 `디바'들이 어김없이 등장하곤 했다.
열 네명의 디바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브라질 음악의 향연. 귀가 솔깃해지는 음악에의 초대가 아닐 수 없다.

01. A Verdadeira Baiana - Gal Costa
02. Conversa Bonita - Fata De Belem
03. Face - Elba Ramalho
04. Gostoso Demais - Maria Bethania
05. Reza - Flora Purim
06. Cais - Nana Caymmi
07. Fazendo Charme - Baby Do Brasil
08. Onde Anda Voce - Maria Creuza
09. Assentamento - Miucha
10. Mulata No Sapatrado - Angela Maria
11. Um Ser De Luz - Alcione
12. Andanca - Beth Carvalho
13. Samba De Uma Nota So - Leny Andrade
14. Dindi - Alaide Costa
15. O Ciume - Maria Bethania & Gal Co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