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스 겉에 씌워진 하드커버(아웃케이스)가 없습니다.

우연, 사랑, 운명......거부할 수 없는 인연의 두 남녀, 그들이 머무는 곳을 투영하는 14곡의 사운드트랙. [검은 꽃],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오빠가 돌아왔다]의 작가 김영하의 글(단편소설 - 밀회)과 사진(하이델베르크 풍경과 아포리즘), 작가가 직접 선곡한 음악이 흐르는 슬픔의 공간, [김영하의 여행자 - 하이델베르크]!

김영하는 누구?

1968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 졸업했다. 1995년 계간지 「리뷰」에 단편 '거울에 대한 명상'으로 등단했다.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호출], [사진관 살인사건], [오빠가 돌아왔다]가 있고, 장편소설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아랑은 왜], [검은꽃], [빛의 제국] 등이 있다. 산문집으로는 [굴비낚시], [포스트 잇], [김영하 이우일의 영화 이야기], [랄랄라 하우스], [김영하의 여행자 - 하이델베르크] 등이 있다.

"나는 도시를 사랑한다. 여행을 생각할 때마다 내 머릿속에는 자연스럽게 도시의 이미지들이 떠오른다. 상점들,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 호텔의 벨맨, 비둘기 떼, 하수도에서 올라오는 수증기, 사람들로 붐비는 대중교통수단, 한껏 멋을 부린 젊은 여자들과 양복을 빼입은 남자들,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와 포석을 깐 보행자 전용도로 그리고 수많은 것들. '김영하의 여행자' 시리즈는 내가 사랑한 전 세계의 도시들에 바치는 송가라고 할 수 있다. 그 도시에 머물며 찍은 사진들과 그들을 찍은 카메라, 그리고 그곳에서 쓴 소설로 책을 묶는다. 내가 도시를 사랑하는 만큼 도시도 나를 사랑하기를, 너그럽게 이 철없는 여행자를 품어주기를 기원한다." - 김영하

1. Cat Power - The Greatest 
2. Chris Glassfield - Golden Land 
3. Come Shine - You do something to me 
4. Eugen Cicero - Autumn Leaves 
5. Celso Fonseca - Na pele de um flaneur 
6. Copeland - Coming around again 
7. Greg Laswell - High and low 
8. Louisa Bey - Roxanne 
9. Ilona Knopfler - Breaking up is hard to do 
10. Denison Witmer - Castle And Cathedral 
11. Copeland - By My Side 
12. Mikis Theodorakis & Maria Farantouri - The Oracle 
13. Matt Elliot - The Seance 
14. Rafree - Color Maz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