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사랑의 탱고”
Violist GaYoung 3집
[Chanson de Viola]
(샹송 드 비올라)

탱고 풍의 크로스오버 1집(Flor de Tango), 2집(Tango de Carmen)을 발매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비올리스트 가영이 이번에는 3집[Chanson de Viola]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클래식 뮤지션으로서 또 크로스오버 탱고 연주자로서 활동하는 ‘가영’의 특징을 잘 살린 작,편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사랑의 찬가’ 의 고풍스럽고 감미로운 왈츠 편곡, ‘샹젤리제’ 변주곡, 파리의 추억을 회상하듯 탱고로 재구성된 ‘파리의 하늘 아래’ , 격정적인 편곡의 ‘눈이 내리네’ 등을 듣다보면 남성성과 여성성의 경계에 선 에디뜨 피아프의 깊은 음색을 연상케 한다. 이밖에도 이성을 유혹하듯 자극적이고 날렵한 그녀의 자작곡 Tell me who you are 를 비롯한 I am okay 등 때로는 격정적이고 때로는 애절한 그녀의 다수의 자작곡이 수록되어있다.

클래식적인 단단한 구조 안에 재즈의 즉흥성이 묻어나는 ‘비올리스트 가영’ 표 음악은 이번 3집에서도 두 명의 재즈 뮤지션 기타리스트 박윤우, 피아니스트 유승호와의 트리오 구성을 통해 어김없이 흥미롭게 발휘된다

01. Hymne A L’amour (사랑의 찬가)
02. Champs Elysees (샹젤리제)
03. Tombe La Neige (눈이 내리네)
04. Sous Le Ciel De Paris (파리의 하늘아래)
05. Tell me who you are (당신은 누구?)
06. hayim
07. 너와 내가 편안하길
08. Pixie, the mischievous fairy (요정 픽시)
09. I am okay (나는 괜찮아)
10. An old man’s t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