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그라운드 힙합 및 앱스트랙의 최전선에서 맹렬히 활동하고 있는 슈퍼 프로듀서이자 혁신적 공로자로 추앙받고 있는 fat jon의 2002년 솔로앨범.

추상적이고 차가운 비트와 부드럽고 Jazzy한 그루브의 조합으로 일렉트로닉과 힙합 팬들 모두에게 만족을 선사하고있는 fat jon의 2002년 초기걸작 전격한국발매

창조적으로 진화하는 팻존의 비톨로지(Beatology)...
그가 열어젖힌 새로운 차원으로의 여행…

팻존 (Fat Jon)에게는 항상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그를 대표/재현하는(Representation) 단어로 ‘앱스트랙트’(Abstract), ‘재즈’(Jazz), ‘소울’(Soul), ‘힙합’(Hiphop), ‘전자음악’(Electronica Music)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단어들의 의미를 엄밀히 곱씹어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지 않을 수 없다.
‘전자음악’의 조건은 도대체 무엇인가? 전자악기(Electronic Instrument)를 사용하면 ‘전자음악’이 되는 것인가?
음악은 그 자체로 추상적(Abstract)이지 않은가? 팻 존의 음악은 단순히 독특한 스타일의 힙합일까? 아니면 힙합을 넘어선 무엇일까? 이런 식의 한참 철지나 보이는 질문이 그래도 해볼 만한 이유는 앞서 나열된 단어들이 팻 존이라는 뮤지션의 음악을 반대로 혹은 조금밖에 설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  Where?
2  Feel The Void
3  Visual Music
4  Watch Out
5  For Stress
6  1975
7  Eyes
8  Wet Secrets
9  Depths
10  Automated Life Machines
11  Surrection
12  Disg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