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코드: 3 지역
녹화방식: NTSC
화면비율: 16:9
오디오형식: DTS,DD 5.1
자막: 한국어,독일어 

매혹적인 멜로디, 환상적인 합창과 앙상블로 이루어진 극적인 대사, 다채로운 요한 슈트라우스(Johann Stauss) 음악의 진수!

요한 슈트라우스(Johann Stauss)의 “심플리치우스”(Simplicius) 총보는 소멸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대본가 빅토르 레옹 (Victor Leon)이 남긴 서류 사이에서 좀더 수정된 미완성 교정본이 발견되었으며, 그 후 조사를 통해 훌륭한 상태의 두 번째 판본이 빛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작품은 작곡가가 원래 의도했던 대로 거의 재건될 수 있었다.

“심플리치우스”는 17세기 그리멜하우젠(Grimmelhausen)이 30년 전쟁을 배경으로 하여 악한을 주제로 쓴 소설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숨겨진 정체성과 뒤틀린 사랑에 대한 비뚤어진 이야기의 순진한 영웅으로 물론 마지막은 해피앤딩으로 끈난다. 이 오페라는 노래하고 말하는 대사가 극적으로 뒤섞여 있고, 여러가지 다채로운 음악은 매혹적인 멜로디, 환상적인 합창과 앙상블, 그리고 정격의 4분의 3박자 슈트라우스식 일품을 특색으로 한다.

취리히 오페라(Zurich Opera)를 위한 데이빗 폰트니(David Pountney)의 재치 있고 뛰어난 연출은 오페라의 화려함을 이루어내는 통로와 오페레타의 드라마틱한 재료를 능숙하게 융합시키면서 이 특별한 작품에서 최상의 모습을 이끌어내었다. 지루한 순간이란 이 무대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 극은 심플리치우스가 플리센(Vliessen) 장군의 군대 야영 캠프에 도착하면서 시작되고 요한 엥글스(Johan Engels)의 시각적으로 놀라운 디자인은 무시무시한 군대를 나타내는 배경에 카니발 같은 요소를 더해주고 있다.

연출자 데이빗 폰트니(David Pountney)는 심플리치우스의 가벼운 익살극 요소와 군대적 무대의 부조화를 강조하며 자신의 연출에서 블랙 유머를 선보이고 있다.

프란츠 벨저-뫼스트(Franz Welser-Most)는 슈트라우스의 매우 다채로운 음악을 기백과 당당함으로 지휘하고 미하엘 폴레(Michael Volle, 벤델린 폰 그뤼벤 역), 마틴 쮜셋(Martin Zysset, 심플리치우스 역), 엘리자베스 맥너슨(Elizabeth Magnuson, 힐데가르트 역), 피오트르 베찰라(Piotr Beczala, 아르님 역), 마르티나 양코바(Martina Jankova, 틸리 역), 올리버 비드머(Oliver Widmer, 멜시오르 역), 릴리아나 니키티아나(Liliana Nikiteanu, 에바 역) 등 화려한 캐스팅과 취리히 오페라단 (Chorus And Orchestra Of The Zurich Opera House) 의 훌륭한 연주와 합창은 오페라 심플리치우스 연주의 하나의 규범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