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re Strosser가 제작하여 리옹 오페라가 공연한 Debussy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는 통상적으로 제작되던 공연과는 달리 숲이나 성 같은 세팅에서 상징적이며 신화적인 분이기를 배제하였다. 또한 Strosser의 상당히 독특한 해석으로 인해 이 공연에서는 주인공들과 그들이 부르는 노랫가사와의 직접적인 연광성을 찾기 어렵다. 이것은 마치 노년의 골로가 차가운 방에서 가죽의자에 홀로 앉아 과거를 회상하는것과 유사하다. 골로의 상실과 슬픔에 얽메인 펠레아스 와 멜리장드는 언어와 상상의 게임들로 자신들을 위로하려한다. 이들의 순진함은 도발적이며 불안하기 까지 하다. 그들과 골로와의 서로 공존할 수 없는 세계는 오페라에 내제된 긴장감과 드라마적인 요소들을 강조해 주는 카메라 공간의 활용을 통해 현실감을 얻고있다. 이 오페라에 억제된 감정과 폐소적인 허무함에 대조되어 Debussy의 음악은 더욱 돋보이고 있다.

자 막 : 한국어
화면 비율 : 4:3 Full Screen
음 향 : 돌비 디지털 Stereo
지 역 : 지역 3 우리 나라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 재생가능
녹화방식 : Single Side Dual Layer
(제작상의 오류가 아닌 중간에 끊김현상이 발생)
제작년도 : 1987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