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모든 이들을 위한 16곡의 크리스마스 노래"
파스텔뮤직의 감성으로 재탄생한, 해피엔딩이 아니어도 아름다운 겨울동화곡
시대를 초월한 반전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 짙은 & Friends의 'Happy X-Mas(War Is Over)'

흥겹고 소란스러운 크리스마스에도,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서도 여전히 서툴고 외로운 어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16곡의 크리스마스 노래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를 준비했다. 흔하고 천편일률적이라 마음에 남지 않는 캐롤이 아닌, 낯설지만 공감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음악을 모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시즌 앨범.

또한 이번 앨범의 아트웍은, 지난 파스텔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결코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의 수채화빛 일러스트로 음악적 색채를 더욱 돋보이게 한 두식앤띨띨과의 두번째 작업으로 무채색의 펜선으로 지난번과는 다른 쓸쓸하면서도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탄생해 발매전 티저영상으로도 활용되어 호기심을 자아냈다.

첫번째 CD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로의 여정은 Sentimental Scenery가 들려주는 서정적 선율, The First Noel부터 시작해, 뉴욕에서 활동중인 Hee Young가 뮤직박스를 연상시키는 감각적 사운드로 편곡한 'I Hate Christmas Parties', 심규선의 애절하고도 폭발적인 가창력이 마음을 시리게 하는 'Redribbon Foxes', 뮤지션 '융진'으로의 첫 발걸음을 보여주는 귀여운 캐롤곡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진득한 로우파이 음향처럼 순수한 고백의 순간이 담긴 수미아라&뽄스뚜베르의 '왜 내게 묻지 않나요? 사랑하냐고...', 잔잔한 울림을 주는 이진우의 'Feliz Navidad'까지 크리스마스의 감성과 감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신예들의 음악들로 채워졌다. 여기에 영국의 유쾌한 청년들 'The Boy Least Likely To'의 'George And Andrew'는 경쾌한 사운드를, 어른아이의 소박한 찬송 'Oh Happy Day'는 성숙한 뮤지션의 사운드를 가미해 균형을 맞춘다.

CD 1
01. The First Noel - Sentimental Scenery
02. I Hate Christmas Parties - Hee Young
03. Redribbon Foxes - 심규선
04.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 융진
05. George and Andrew - The Boy Least Likely To
06. Oh Happy Day - 어른아이
07. 왜 내게 묻지 않나요? 사랑하냐고… - 수미아라 & 뽄스뚜베르
08. Feliz Navidad - 이진우

CD 2
01. Blue Christmas - 한희정
02. Winter Wonderland - Herz Analog
03. Sally's Song - 타루
04. Dreaming of White Christmas - Trampauline
05. What Child Is This - 박준혁
06. Somewhere In My Memory - 불싸조
07. I Believe In Father Christmas - Arco
08. Happy X-Mas (War Is Over) - 짙은 &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