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팝계를 대표하던 명 세션보컬리스트에서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하며 뮤지션으로 거듭나게 해준 Leah Kunkel의 2집 앨범 "I Run With Trouble".

전년도에 발표한 1집으로 그 당시 음악계에 보컬리스트이상의 뮤지션으로서 인정을 받으며 뚜렷한 인상을 남겼던 Leah는 더 세련되고 감동적인 팝 센스와 감각으로 이듬해인 80년 2집이자 마지막 앨범이 “I Run With Trouble”을 발표한다. 1집과 마찬가지로 앨범전반에 걸쳐 Peter McCann, Jimmy Webb등 당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과 Leah 자신의 곡들로 채워져 있으며 더 나아가 앨범의 프로듀싱까지 참여한 역작이다.

세션은 TOTO의 Jeff Porcaro, Steve Lukather, 건반의 명인 John Jarvis 그리고 Graham Nash등 기라성 같은 뮤지션들이 Leah의 청명하고 보컬을 빈틈없이 받쳐주고 있다. Matthew McCauley의 아름다운 오케스트레이션 편곡 또한 앨범의 또 다른 리스닝 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전혀 피로감을 주지 않는 Leah의 100% 순도의 무결점 보이스를 듣고 있노라면 사포모어 징크스따위는 절대 느낄 수 없으며 데뷰작에 버금가는 완성도와 감동을 들려주고 있는 음반이다. 강렬하지 않지만 수려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청자에게 다가서는 당시 미국 어덜트 Pop의 정석을 보여주는 80년대의 포문을 여는 보석같은 앨범, 바로 Leah Kunkel의 "I Run With Trouble"이다.

그녀는 이후, 솔로활동을 접고 Renee Armand, Marty Gwinn 과 함께 Coyote Sisters를 결성해 빛 나는 음악적 성취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기도 했다.

- 1980 Columbia 레코드 오리지날 LP 미니어쳐 사양
- 오리지날 컴퍼니 이너슬리브 재현
- 24Bit/96khz 디지털 리마스터링 음원

1. Let's Begin 
2. The Only Man On Earth
3. Temptation
4. Hard Feelings
5. Never Gonna Lose My Dream Of Love Again
6. Someone On Your Mind
7. Dreaming As One
8. Heart Of Stone
9. Fast Asleep
10. I Run With Trou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