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코드 부분에 Not for Sale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디지팩 앞면에 가로 10cm 세로 4cm 크기의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2014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댄스 레코딩 노미네이트!
울트라 뮤직 대표 아티스트 
세계에서 가장 HOT한 DJ
세련된 EDM사운드의 선두주자! 
케스케이드 KASKADE 정규 앨범 Atmosphere

2014 그래미 최우수 댄스 레코딩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싱글 “Atmosphere”가 수록된 화제작!

확실히 이번 앨범을 통해 케스케이드는 하우스/EDM의 형식을 빌린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어내려는 듯 보인다. 그의 진면목이라 할 수 있는 멜로디는 더욱 선명해졌고 때문에 이런 식의 작품은 현 EDM 씬에서 한층 더 독창성을 발휘해낼 수 있었다. 전작에서는 댄스 튠과 팝 튠의 양분화라는 방식에 있어 약간의 불안정함이 더러 존재했지만 본 작의 경우 작품 전체적으로 꽤나 어우러지게끔 재정비시켜내면서 전작의 우려를 더욱 밀도 있게 보완했다.

과연 그가 만들어내는 트랙들은 섬세하고 또한 아름다웠다. 순조롭게 귀에 들어오는 멜로디를 팝적으로 마감시켜낸 방식으로 인해 막 EDM에 입문해보려는 이들에게도 매우 쉽게 접근할만한 앨범으로써 추천되어질 만 하겠다. 어떤 측면에서 봤을 때 본 작을 ‘댄스 팝’ 앨범으로 규정짓는 것 또한 크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마음을 단단히 조이게끔 하는 멜로디와 전개, 그리고 정과 동 사이를 취하는 방법의 절묘함은 꽤나 폭넓게 마음 한가운데로 스며든다.

유행이라던가 흥행과는 상관없이 이만큼의 텐션으로 다른 차원을 은근하게 엮어내는 손재주에는 경악할 만하다. 새로운 차원을 모색해가는 왕성한 기세와 창의성 또한 적절하게 봉인되어 있다. 현 세태에 걸맞게 EDM으로 스타일을 변천해갔던 그였지만 여전히 멜로디만큼은 손에서 놓는 법이 없었다. 댄스 뮤직에 있어 멜로디에 집착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만 그럼에도 케스케이드의 관심은 이 훌륭한 멜로디를 어떤 방식의 비트로 담아내느냐에 있는 듯 보였다. 따라서 이는 듣고 춤추기 이전에 일단은 귀로 감상해야만 하는 작품이 됐다. 조용히, 부드럽게, 하지만 강렬하게 침잠시켜내는 도전적인 댄스 뮤직이다.

01. Last Chance - Project 46
02. Why Ask Why - Late Night Alumni
03. MIA to LAS
04. No One Knows Who We Are - Lights
05. Feeling the Night - Becky Jean Williams
06. Take Your Mind Off
07. LAX to JFK
08. Atmosphere
09. Missing You - Alejandra De La Deheza
10. Something Something - Zip Zip Through The Night
11. SFO to ORD
12. Floating - Haley
13. How It Is - Debra Fotheringh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