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스웨덴 평단에서 ‘The best Swedish album so far’라는 찬사를 받은 본 앨범으로 라쎄 린드는 아바(ABBA)나 카디건즈(Cardigans)의 명맥을 이을 아티스트로 주목받았다.

상처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Bruised'로 시작하는 앨범은 콜드플레이(Coldplay)나 스웨이드(Suede)를 연상시키는 모던 록 'Walk with me', 드럼 편곡이 인상적인 'Computerwelt', 그의 대표작이 되어버린 'C’mon through'와 더불어 단순한 연주와 보컬이 돋보이는 'River'까지 듣는 이의 마음을 끝없이 흔들어 놓는다. 스웨덴 발매 당시 그 해 가장 훌륭한 곡이라 칭송 받은 'The Stuff'는 특유의 강한 중독성으로 한국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보너스 트랙 5곡까지, 2006년의 ‘영원한 소울메이트’ 라세 린드의 시계는 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돌아가는 중이다.

본 앨범 'you wake up at sea tac'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라쎄 린드는 주변인에게 심신이 피로할 때 자신의 곡 ‘C’mon Through’로 심신을 달래보라는 여유를 건넨다고 했다. 영상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며, 섬세하게 사람을 대할 줄 알고 풋풋한 빈티지적 라이프 스타일을 사랑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싱어 송 라이터, 라쎄 린드. 그의 다양한 자아가 결집된 이 앨범이 사랑 받는 이유는 그 탓이 아닐까 한다.

01. Bruised
02. Walk With Me
03. C'Mon Through
04. The Heart Is Old
05. Computerwelt
06. River
07. The Stuff
08. Damage Done
09. Trigger Happy
10. Best Laid Plans
11. Rush (Bonus Track)
12. Teenage Skin (Bonus Track)
13. Stargirl (Bonus Track)
14. Death Of A Woman (Bonus Track)
15. Here Comes The Nosebleed (Bonus Tr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