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음, 어느 감정 한 부분, 피 한 방울, 땀 한 방울까지 낭비없이 차갑게 응축해놓은 메마른 노이즈 락 밴드 Don Caballero의 두 번째 앨범이자 대표작. 아드레날린 형성마저 멈추게 해버릴 것 같은 이들의 바짝 마른 멜로디와 노이즈가 점철되어 있다. 드러머 Damon Che와 두 명이 걸출한 기타리스트 Mike Banfield와 Ian Williams의 상호작용이 만들어내는 사운드는 감정의 낭비 없이, 흥분 없이 어떻게 노이즈와 멜로디를 한 곡에서 어우러낼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이 되어주고 있다.

01. Stupid Puma
02. Please Tokio, Please This Is Tokio
03. P, P, P, Antless
04. Repeat Defender
05. Dick Suffers Is Furious With You
06. Cold Knees (In April)
07. Rollerblade Success Story
08. No One Gives A Hoot About Faux-Ass Nons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