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 상상력의 극한을 들려 주었던 야심작 [The Hazards Of Love]에 이어 다시 돌아온 포틀랜드 출신 5인조 인디록 밴드 Decemberists의 New 앨범 [The King Is Dead]. 본작은 리더 콜린 멜로이가 자신의 고향에 대한 음악적 전통을 탐구하는 첫번째 작품으로 아메리칸 포크록의 원류인 The Byrds, Neil Young에서부터 R.E.M에 이르는, 이들이 존경해 마지 않는 위대한 밴드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담고 있다. R.E.M의 기타리스트 피터 벅이 ‘Calamity Song’을 포함한 3곡에 참여하여 걸출한 기타 실력을 뽐내고 있으며 컨트리 씬 최고의 여성 싱어 송 라이터 질리언 웰치는 많은 수의 곡에 직접 참여하며 본작의 질을 높혀주고 있다. 이밖에 탐 페티에 영감을 받는 ‘Don’t Carry It All’, 폴 사이먼을 연상시키는 ‘June Hymn’ 등 더욱 친숙하고 많은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컨트리-포크 송들로 즐비하다. 새로운 장르를 향한 창의성이 돋보이는 수작 앨범.

01. Don't Carry It All
02. Calamity Song
03. Rise To Me
04. Rox In The Box
05. January Hymn
06. Down By The Water
07. All Arise!
08. June Hymn
09. This Is Why We Fight
10. Dear Av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