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최고의 슈베르트 연주
영국의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를 차세대 거장에 강력한 후보로 꼽는데 누구나 주저할 필요가 없다. 그라모폰 올해의 음반(2008)을 수상을 포함한 3번의 그라모폰 어워드 수상, 프랑스 최고의 상인 디아파종 황금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BBC프롬 역사상 한 시즌에 베토벤 협주곡 전곡을 최초로 연주한 연주자이기도 하다. 브렌델의 애제자인 폴 루이스의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음반은 브렌델 이후 ‘세계 최고의 슈베르트 연주’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연주는 투명하고 부드러운 피아노의 음색, 균일한 레가토 주법, 듣는 이의 내면을 깊게 파고 드는 여린 듯, 깊은 소리의 울림으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피아노 소나타 20번, 21번(HMC901800), 15번, 17번, 18번(HMC902155)에 이어 본 앨범 역시 슈베르트 앨범에 필청반이 될 것이다. 폴 루이스는 2011년 부터 슈베르트가 그의 생애 마지막 6년 동안 작곡한 후기 작품을 약 2년간의 공연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1. Fantasie In C Major, D760 'Wanderer'
2. 4 Impromptus, D935
3. Piano Sonata No. 16 In A Minor, D845
4. Moments Musicaux (6), D780, Op. 94
5. Allegretto In C Minor, D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