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주목해야할 여성 록 아티스트 케이티 턴스털(KT Tunstall) 새롭고 독특한 활기를 담아낸 2010년 새 앨범 [Tiger Suit]

2010년 새 앨범「Tiger Suit」는 포크와 블루스에 기반을 둔 어쿠스틱 록 사운드를 선보인 데뷔 앨범 [Eye to the Telescope]과 팝록 사운드로 외향적인 활기를 선사했던 두 번째 앨범[Drastic Fantastic]의 장점을 멋지게 조화시켜낸 어쿠스틱 팝 록 사운드라고 할 수 있다.

악틱 멍키스(Arctic Monkeys)의 폭발적인 데뷔 앨범 [Whatever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 아델(Adele), 카사비안(Kasabian), 에디터스(Editors) 등의 앨범 프로듀서로 활약한 짐 아비스(Jim Abbiss)와 작업한 이번 새 앨범은 케이티 턴스털이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6년동안 여행했던 칠레, 갈라파고스 군도, 페루, 인도 등에서 깨달은 경험과 여러 아티스트와 공동작업을 통해 얻은 경험을 담았다.

부드러우면서 경쾌한 비트박스와 휘파람으로 시작해 자기고백적 가사가 이어지는 ‘(Still A) Weirdo’는 버드 앤 더 비(The Bird And The Bee)의 멤버 그렉 커스틴과 공동작곡한 곡. 시작하자마자 펼쳐지는 이국적인 코러스의 ‘Uummannaq Song’은 마치 케이트 부시(Kate Bush)와 비요크(Bjork)가 공동작업을 한 것 같다. ‘Fade Like A Shadow’는 경쾌한 멜로디의 록 사운드가 귀에 그대로 꽂히는 곡.

자신의 이번 앨범을 “에디 코크란(Eddie Cochrane)이 레프트필드(Leftfield)를 만났다”고 이야기하는 케이티 턴스털은 앨범 사운드에 “Nature Techno"라는 이름을 붙였다. 특히 앨범 전체 사운드는 섬세한 편곡으로 표현되고 있는 다양한 악기의 매끄러운 조화로 일품이다.

01. Uummannaq Song
02. Glamour Puss
03. Push That Knot Away
04. Difficulty
05. Fade Like A Shadow
06. Lost
07. Golden Frames
08. Come On, Get In
09. (Still A) Weirdo
10. Madame Trudeaux
11. The Entertai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