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레이디언 앙상블의 여섯 번째 음반. 그동안 이탈리아, 독일, 영국의 바로크 음악가를 집중적으로 탐구한 이 단체는 이번에 프랑스 작곡가를 다루고 있는데,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루이 14세의 궁정에서 활약했던 작곡가들 중 마레를 중심으로 르벨, 쿠프랭등의 단아한 무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펄레이디언 앙상블의 연주는 매우 고아하고 섬세한 것이 특징인데, 특히 마레의 모음곡 d장조의 경우 빠른 악장에서 장식음과 꾸밈음이 아로새기면서 음악을 아기자기하게 이끄는 바이올린의 레이첼 포저의 수완이 빛난다. 또한 르벨의 `특징적인 무곡`은 11개의 무곡이 쉴 틈 없이 연결되어 있어 흥미로움을 더하고 있다.
1. Les Caracteres De La Danse (Jean-Fery Rebel)
2. Prelude (Etienne Le Moine)
3. Chaconne
4. Tombeau Pour M. Ste Colombe (Marin Marais)
5. Suite in D : I. Prelude
6. Suite in D : II. Sarabande
7. Suite in D : III. Rondeau ‘Le Brillant’
8. Musette de Choisie & Musette de Tavernie (Francois Couperin)
9. Suite in D : I. Prelude (Marin Marais)
10. Suite in D : II. Sarabande
11. Suite in D : III. Fantasie Champetre
12. Suite in D : IV. Gavotte et Double
13. Suite in D : V. Gigue
14. Suite in D : VI. Bransle de Village
15. Suite in D : VII. Rigaudon
16. Suite in D : VIII. Menuets I-IV
17. Suite in D : IX. Symph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