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oices Of East Harlem은 60년대 말 뉴욕 할렘에 거주하는 12세 에서 21세 사이의 소년, 소녀들로 결성된 혼성 소울 그룹이다. 이 들은 1970년과 71년 Elektra Records에서 두 매의 음반을 발매하고 마이너 레이블인 Just Sunshine Records으로 이적해 두 장의 음반을 더 발매해 총 넉 장의 음반을 발매한다. 멤버는 원래 10명 이상이었지만 Just Sunshine Records 시절엔 10명이 주축이 되어 활동했던 그룹이다. 무엇보다도 뉴욕 출신답게 두 장의 음반 모두 Curtis Mayfield의 전면적인 지원 아래 만들어 지는데 더불어 Leroy Hutson과 Rich Tufo 같은 거물들도 프로듀서나 어레인져로 참가하고 있다. 그루비와 노던 소울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들은 71년에 아프리카의 가나에서 행해진 라이브 이벤트에 Wilson Pickett이나 Ike & Tina Turner, Robert Flack, Staple Singers 등과 함께 참가하기도 하며 이 라이브를 모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Soul To Soul" 에서 멋진 무대를 선사하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그루비한 소울과 펑키 사운드를 들려주는 작품으로 여기에 더해 멜로우한 분위기까지 전해주고 있으며 곡들에 따라선 Free Soul 적인 분위기도 엿보인다. 전곡 이들의 오리지널 곡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레어 그루브나 펑키 사운드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필 청의 소울 클래식 앨범이다.

- LP 미니어쳐 사양
- 24비트 디지털 리마스터링
- 가사 수록

01. Cashing In
02. Just Believe In Me
03. Little People
04. Giving Love
05. Wanted, Dead Or Alive
06. Loving You The Way That I Do
07. I Like Having You Around
08. Could This Be Love
09. New Vibr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