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형식의 힌데미트의 관현악곡, 독일의 현대 작곡가 파울 힌데미트가 1934년에 작곡한 교향곡 <화가 마티스>는 그가 완숙한 작곡기법으로 최고의 경지를 구가했던 작품이다. 1934년 거장 푸르트뱅글러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초연했던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대위법 기교가 막중하게 발휘된 3악장의 장대한 절정이 감동적인데, 그야말로 환상의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함께 실린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주제에 의한 교향적 변용’도 흔히 구할 수 있는 레퍼토리는 아니지만, 작곡가의 역량을 판단할 때, R.슈트라우스의 작품처럼 매우 중요한 음악이다.

1.Nobilissima Visione
2.Symphonic Metamorphosis on Themes of Carl Maria von Weber
3.Symphony "Mathis der Ma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