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특유의 차가운 북 유럽 감성을 지닌 스트라토바리우스의 특징은 잉베이 맘스틴 출신의 명 키보디스트 옌스 요한슨이 가입하기 직전에 발표한 본작에서 극치를 이룬다. 물론 이후 발표된 앨범들이 완성도나 안정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천편일률적인 사운드로 스트라토바리우스의 특성이 사라지고 평범한(?) 바로크 메탈이 되어버린다. 이전 앨범들이 국내에 라이선스로 소개되었지만 적은 판매량 덕분에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고 본작도 최근에 들어서야 겨우 라이선스로 소개되었다. 북구 특유의 차가운 감성과 드라마틱한 구성이 결합된 명반으로 이 앨범을 선호하는 매니아가 아직도 많다. 2세대와 3세대 멜로딕 스피드 메탈을 이어주는 스트라토바리우스는 탄탄한 팀워크와 오랜 활동 덕분에 잠시 왔다 사라져가는 밴드 대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01   Against The Wind  
02   Distant Skies  
03   Galaxies  
04   Winter  
05   Stratovarius  
06   Lord Of The Wasteland  
07   030366  
08   Nightfall  
09   We Hold The Key  
10   Twiight Symphony  
11   Call Of The Wilderness
12   Dreamspace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