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뮤는 바로크와 낭만주의 레퍼토리에서 더욱 화려해진다 -

‘리더크라이스 op.39’와 ‘여자의 사랑과 생애 op.42’는 모두 1840년, 슈만의 소위 <가곡의 해>에 작곡되었다. 슈만의 여러 가곡의 해설에서 볼 수 있듯이 중요한 가곡은 거의 이 해에 만들어졌으며, 그 수도 100곡이 넘는다. ‘여자의 사랑과 생애’ 같은 경우는 전8곡이 가사와 음악면에서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본 앨범에서와 같이 묶여서 노래되는 경우가 많다. 마리-니콜 르뮤는 현재 클래식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가수 중 한명으로서 바로크 레퍼토리(특히 비발디)와 낭만주의 레퍼토리에 있어서는 큰 성공을 이미 이루었다고 평가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본 작에는 ‘리더크라이스 op.39'와 ‘여자의 사랑과 생애 op.42'라는 두 곡의 대작과 그 외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슈만의 작품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몇몇 훌륭한 곡들을 수록하고 있다. 피아노 반주에 노래라는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간결한 조합이기에 음악 자체에 흠뻑 빠지기 쉬운 편안함과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 (V 5159)

1.Liederkreis, Op. 39
2.Gesage (3), Op. 31
3.Frauenliebe Und Leben, Op. 42
4.Myrthen, Op. 25 :: No 3, Der Nussbaum
5.Lieder Album Fur Die Jugend, Op. 79 :: No 23, Er Ist's
6.Romances And Ballades Iii, Op. 53 :: No 2, Loreley
7.Myrthen, Op. 25 :: No 1, Widm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