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뮤직 매거진이 '바로크의 그라펠리'라고 찬탄해마지 않았던 바로크 바이올린의 대가 앤드루 맨지가 바이올린과 지휘를 맡은 음반. 격렬한 맛의 1052번, 불안하고 분노에 찬 1056번, 그리고 기쁨과 의기양양함의 1055번 등 바로크 시대의 중요한 감정 표현을 모두 들려준다. 극적인 긴장감과 함께 신선하고 친밀감을 주는 맨찌의 해석, '민첩하며 시적인 연주자'란 평을 듣고 있는 리처드 이가의 쳄발로도 매우 아름답다. 아카데미 오브 앤션트 뮤직 연주자들은 오케스트라라기 보다는 실내악 앙상블처럼 아기자기한 연주를 선사한다.

1.Keyboard Concerto No. 1 In D Minor, Bwv1052 - Allegro
2.Adagio
3.Allegro
4.Keyboard Concerto No. 2 In E Major, Bwv1053 - Allegro
5.Siciliano
6.Allegro
7.Concerto For Flute, Violin & Harpsichord In A Minor, Bwv1044 - Allegro
8.Adagio ma non tanto e dolce
9.Tempo di alla bre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