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체 콰르텟이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음악! 테리 라일리의 두 작품을 수록한 이 음반은 클래식도, 재즈도, 대중음악도 아닌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음향 탐구를 담고 있다. ‘In C’에서 현악사중주와 타악기가 어울려 같은 음형이 되풀이되고 조금씩 변화하면서 점점 더 다이내믹스가 증폭되다 마지막에 도달하는 클라이맥스를 듣다 보면 마치 21세기판 ‘볼레로’ 같다는 느낌마저 준다. 한편 ‘Sunrise of the planetary dream collector’는 본래 현악사중주 작품이지만 라가체 콰르텟은 재즈 트리오 카포크를 초청해서 또 하나의 멋진 콜라보레이션을 만들어냈다.

1 In C  40:21 
2 Sunrise of the Planetary Dream Collector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