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작품들인 [Number Of The Beast], [Powerslave], [Piece Of Mind]와 같은 사운드를 원했던 골수 팬들은 월드 슬레이버리 투어 이후 발매된 1986년도 본작을 처음 접하고 다소 의아해 하긴 했으나 역시 아이언 메이든이란 결론을 내리게 만들었던 중반기 걸작 [Somewhere In Time]. 당시 밴드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신서사이저의 도입이 적어도 메이든에게 있어서는 사운드의 확장을 위한 도입이었으며 그 결과물로 탄생한 걸출한 메틀 넘버들을 본작에서 만끽할 수 있다. 광폭한 사운드의 첫곡 ‘Caught Somewhere In Time’, 본작의 성격을 규정하고 있는 ‘Wasted Time’과 보다 더욱 멜로딕한 ‘Stranger In A Strange Land’는 싱글과 비디오로도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라이브 단골 메뉴 ‘Heaven Can Wait’도 만나볼 수 있으며 에픽적인 전개의 탁월한 대곡 ‘Alexander The Great’은 본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멋진 넘버이다.

1. Caught Somewhere In Time
2. Wasted Years
3. Sea Of Madness
4. Heaven Can Wait
5. The Loneliness Of The Long Distance Runner
6. Stranger In A Strange Land
7. Deja-vu
8. Alexander The Great